오늘의 시황

2017년 7월 27일 (목) 시황정리

Atomseoki 2017. 7. 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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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연준의 금리동결 전망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모두 소폭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코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게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최근의 부진한 물가상승률을 반영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에 쌓여 있는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습니다. 연준은 성명서에 “비교적 조만간(relatively soon)” 채권 매각을 시작하겠다는 문구를 성명서에 집어넣었습니다. 연준이 채권 매각을 서두르는 것만큼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채권 매각에 따른 물가의 움직임을 충분히 확인한 이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겠다는 노림수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기업들의 실적도 주가 상승을 도왔는데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은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55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주당 2.30달러)를 웃돌았으며 올해 순익 전망치도 상향 조장했습니다. 보잉의 주가는 9.8% 급등했습니다. 코카콜라의 실적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며 1.1%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도 올랐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86달러(1.8%) 상승한 48.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어들었다는 소식 때문인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720만배럴 감소했습니다.

 

국내증시는 IT대형주의 반등으로 상승했지만 다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외국인이 지속된 매도를 보이며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지속될지 여부에 관심을 가지며 대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