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유럽 내 판매계약을 맺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먼디파마(Mundipharma), 컨 파마(Kern Pharma), 오리온(Orion) 등 기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유럽판매 파트너사들과 허쥬마 유통 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파트너사들은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허쥬마를 판매하게
된다.
유방암과 위암 치료에 쓰이는 허쥬마는 연간 약 8조원 매출을 올리는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의 유럽 시장규모는 약
2조4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트너사들은 램시마·트룩시마 유럽 런칭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약가 등재를
완료하고, 2분기부터 시작되는 유럽 국가의 의약품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2분기 중 유럽 시장 70%를 차지하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5개국에서 허쥬마 런칭을 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디파마
바이오시밀러 사업 총괄 책임자인 리차드 트롤로프(Richard Trollope)는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구축된 램시마·트룩시마의 유통망에
허쥬마를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허쥬마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유통 네트워크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는 허쥬마 시장 점유율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며 서정진 회장 역시 허쥬마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안착을 위해 3월 초부터 유럽 각국을 순회하며 현장 밀착형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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