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이 비트코인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플랫폼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고객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국세청은 비트코인 과세를 위해 코인베이스에 계정을 소유한 사람들의 계좌와 거래내역 등의 자료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국세청은 연방법원에 2천 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코인베이스의 고객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연방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국세청은 비트코인을 구매, 판매, 전송 한 1만2천 명에 대한 정보를 확보한 상태다. 이 데이터에는 고객 이름, 생년원일 및 주소, 계좌 내역 및 거래 상대 이름 등이 담겨 있다. 4월 납세일을 앞두고 미 국세청은 이를 바탕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