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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15

삼성증권 사태에 청와대 국민청원 봇물...'공매도 금지' 15만건 육박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배당금을 주당 1000원 대신 자사주 1000주를 지급하는 황당한 실수를 했다. 일부 직원은 잘못 배당된 주식 중 500만주 가량을 급히 팔아치워 주가가 급락했다. 당초 증권사의 시스템과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제는 없는 주식이 유통되는 구조인 공매도 금지로 논쟁이 옮겨지고 있다. 삼성증권 직원들이 전산 착오로 배당된 거액 자사주를 매도해 회사 주가가 폭락한 것과 관련 청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들끓고 있다. 간단한 전산 조작만으로 존재하지 않는 대량의 주식이 만들어져 배당돼, 유통됐다는 점을 문제삼고 있다. 이른바 공매도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이다. 특히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라는 청원은 지난 6일에 시작돼 14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증권, 황당한 배당사고...공매도 논란

삼성증권(016360)이 때 아닌 배당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피해 사례가 발견돼파장이 커지고 있다. 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입력실수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문제가 발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결산 배당과 관련해 주당 1000원을 배당하기로 했으나, 직원들에게 주당 1000원이 아니라 1000주가 배당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28억3162만주가 배당으로 입고되며 액면가(5000원) 기준 14조1581억원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시세 기준(전일 종가) 113조원 규모에 달한다. 회사 측은 상황을 파악한 후 잘못 입력됐던 주식입고 수량을 즉시 정상화했으나 일부 '재빠른 직원들'이 받은 ..

금융감독원, 삼성증권 특별점검 진행

금융감독원이 9일부터 삼성증권(016360)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 8일 금융위원회 및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삼성증권이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우리사주의 개인 계좌로 주식배당처리를 할 수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일부 물량이 장내에서 매매체결까지 이뤄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부분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유관기관과 함께 삼성증권을 포함한 모든 증권사의 계좌관리 시스템을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사고처리 경과 등을 확인해 전산 시스템 및 내부통제 문제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위법사항이 확인된 경우에는 관련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공식사과문 발표

삼성증권(016360)이 우리사주 배당금 관련 사고에 대해 8일 구성훈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 대표는 배당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부 직원들이 매도해 주가의 급등락을 가져온 것은 금융회사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잘못된 일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며 삼성증권 전 임직원들을 대표해 투자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뢰회복을 위해 △투자자 피해에 대한 최대한의 구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한 직원에 대한 엄중문책 △철저한 원인파악 △관련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재발방지 등을 약속했다. 이어 구 대표는 이번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비장한 각오로 반드시 환골탈태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삼성증권, '기관경고' 이상 징계 가능성 제기

삼성증권(016360) 일부 직원이 유령주식으로 차익을 챙긴 여파가 금융권에 확대되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당시 삼성증권의 내부 통제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9일부터 삼성증권에 특별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드러나면 중징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증시에서는 이와 같은 팻핑거 오류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한맥투자증권 파산이 대표적이다. 한맥투자증권은 선물 옵션 만기일이던 지난 2013년 12월 코스피200 12월물 콜옵션 및 풋옵션에서 시장 가격보다 현저히 낮거나 높은 가격에 매물을 쏟아냈다. 이자율 입력 오류로 옵션 가격의 변수가 되는 이자율을 ‘잔여일/365’로 입력해야 하는데 ‘잔여일/0’으로 입력하자 ..

강스템바이오텍, 자회사 크로엔 화평법 시행으로 성장 기대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자회사 크로엔이 최근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개정에 따라 향후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평법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같은 화학물질 유출 사고의 사전 방지를 위해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검사하도록 하는 법안으로 올해 7월부터 시행된다. 크로엔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비임상 시험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화학물질 독성 평가와 유해성 연구도 병행하고 있는 비임상 CRO 기관이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및 농촌진흥청, 환경부로부터 우수실험운영기준(GLP)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화평법 시행과 화학물질의 독성 및 안전성을 평가 받아야 하는 신약개발이 확대됨에 따라 여러 분야..

현대상선, 인도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상선(011200)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유창근 사장이 지난 5일 인도 뭄바이에서 주요 고객 및 항만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을 초청해 화주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유 사장이 인도에서 화주들을 대상으로 회사 설명회를 가진 것은 지난 2016년 9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유 사장은 현대상선의 현황과 향후 중장기 전략 등을 공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현대상선이 이처럼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시장 상황 개선으로 성장성이 밝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상선은 최근 인도 서비스 항로 개편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상선은 현재 아시아~인도 7개 서비스에 10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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