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6월 20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6.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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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사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FOMC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인하 시사 속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2.25~2.50%로 유지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한 점이 뉴욕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연준은 통화정책에서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는 기존 입장을 삭제하고 확장 국면을 지속하는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위한 조건이 강화됐다고 발언하며 향후 경기지표 악화 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점도표 상의 올해 말 예상 금리 중간값은 2.4%로 종전대로 유지됐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7월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서 별도 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중국 측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4달러(-0.26%) 하락한 53.76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인하 시사 속에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아울러,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지속 등으로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2% 넘게 상승한 점 등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 기관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