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9월 18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9. 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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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졌으나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임박했다는 소식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美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오전 뉴욕 이코노믹클럽강연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조치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대화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관세 부과를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금융시장이 마감된 이후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이르면 이날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으로 추가 관세 부가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 역시 즉각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상무부는 미국이 국내외 절대다수의 반대 여론에도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선포했다며 우리는 이를 깊이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이를 오히려 2000억 달러 관세 폭탄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받아들인 모습입니다. 게다가 중국 정부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상쇄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와 지방정부 채권 발행 등을 장려할 것이란 기대감도 컸습니다. 시멘트와 건설, 철강 등 인프라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외에도 다음 주 중추절(24일)이나 10월 초 국경절 특수가 기대되는 주류와 호텔관광, 교통운수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소식이 전해졌으나 남북정상회담 기대감 속에 전약후강 장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