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스탁] 2021년 11월 29일 (월) 주식시황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에 급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예상되는 새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등에서 출현한 새 코로나19 변이는 돌연변이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많아 전염성이 높고 기존 면역체계를 더 잘 뚫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 동안 하루 200명 수준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24일 1,200명 이상 보고된 이후 25일에는 2,46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화상 전문가 회의를 열어 새 변이종을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이름을 '오미크론(Omicron)'으로 지정했습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니고 있다"면서 "예비 증거에 따르면 이 변이가 다른 우려 변이와 비교해 재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은 남아프리카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새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부 아프리카發 입국을 일시 제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 속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급등세를 보이며 28.62까지 올라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여행/항공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며 증시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우려 등에 폭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24달러(-13.06%) 폭락한 68.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에 급등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이 5거래일만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국은 남아프리카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새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남부 아프리카發 입국을 일시 제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일본도 30일 오전부터 신규 외국인 입국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면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