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12월 3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12.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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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주요 경제지표 대기와 기술주 강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화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한국 수출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美 공급관리협회(ISM)의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내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잇따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를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오는 3일 10월 구인 및 이직(JOTs) 보고서, 4일 연준 베이지북 공개, 11월 ISM 서비스업지수, 11월 ADP 민간고용 지표, 5일 10월 무역지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6일 11월 고용동향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6일 발표되는 美 노동부의 고용지표는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024년 마지막 금리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로 위축 국면을 이어갔지만, 전월 46.5보다 상승해 5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중간값 47.5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잇따라 예정되어 있습니다. 3일에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 4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6일에는 미셸 보먼 이사가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파월 의장의 발언은 향후 금리 인하의 시점과 속도를 탐색 중인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으며,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달 금리 결정에 선택지를 열어뒀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74.7%,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25.3% 반영했습니다. 

한편, 내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와 관세 부과, 규제 완화 등 친기업적인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12월에도 훈풍이 이어질 것이란 ‘산타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0달러(+0.15%) 상승한 68.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BRICS 관세 엄포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제조업지표 양호, 프랑스 정부 붕괴 위기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한국 수출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美 공급관리협회(ISM)의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내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금융업에 집중된 가운데 KB금융(+4.98%), 신한지주(+4.64%) 등 은행, 삼성화재(+9.43%), 현대해상(+3.02%) 등 보험, NH투자증권(+5.14%), 한국금융지주(+5.62%) 등 증권 등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美 상무부 대중국 HBM 수출 통제 발표 속 불확실성 해소 등에 SK하이닉스(+3.84%), 한미반도체(+3.60%)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세 지속 속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 역대 최대 소식 및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부각 등에 한국화장품제조(+15.80%), 코스맥스(+9.87%), 토니모리(+9.09%), 에이피알(+7.46%) 등 화장품 테마 도 강세를 나타냈고, 기아(+4.03%)가 밸류업 방안 발표 속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속 2% 넘게 급등했습니다. 알테오젠(+7.62%), 리가켐바이오(+7.87%), HLB(+3.08%), 셀트리온제약(+2.85%) 등 제약/바이오, 엔켐(+20.07%), 대주전자재료(+7.94%), 신성델타테크(+4.87%) 등 2차전지, 이오테크닉스(+8.88%), 주성엔지니어링(+7.69%) 등 반도체, 실리콘투(+12.35%), 브이티(+27.05%) 등 화장품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