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기아 EV3 최초 탑재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최근 주가 바닥이 확인됐다. 최근 M&A 난항 기류가 주가에 반영됐음에도 4000원 내외에서 버텨내며 바닥이 확인됐다. 0.9배 미만에 형성돼 있는 현 PBR(주가수익비율) 수준에서의 업사이드 타진은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한온시스템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는 지난 상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보통주 25%를 주당 1만2050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한온시스템의 2대주주로, 이번 지분 인수와 함께 총 365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회사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온시스템의 주가 상승을 예상한 배경에는 기아 EV3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자리잡고 있다. 기아 EV3에는 한온시스템의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최초 탑재된다.
기아의 8월 판매데이터에서 확인된 EV3의 내수 판매량은 4002대로 기아가 시장에 제시했던 24년 내수 판매 사업계획인 1.8만대를 무난히 초과달성 할 것으로 전망했다.
EV3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BEV 전용 플랫폼 기반 후속 신차 라인업에도 한온시스템의 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며 상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선제적으로 하향 조정된 하반기 실적 컨세서스는 향후 상향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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