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이 2분기에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 현대제철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8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9% 감소했다. 봉형강 부문 마진 호조에도 고로 부문 롤 마진(Roll-Margin)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롤 마진 축소는 원가 급등 구간에서 현대기아차와의 차강판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4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7% 줄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현대제철 해외 코일센터의 현기차로의 납품 가격이 1분기에 인상되면서, 작년 4분기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이익이 환입됐다. 타 자회사 실적 역시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는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