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내일(17일) 개막

Atomseoki 2013. 12. 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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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조기 출구전략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이 안정적인 경기 회복 지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기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기업 투자 여건과 소비심리가 회복해 성장률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이 없다는 점은 서둘러 출구전략에 나설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증시를 뒷받침해준 핵심 동력이지만 이 때문에 미국이 시장에 푸는 유동성 규모를 줄이는 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면 전 세계에서 달러화 가치가 올라 환율이 상승하고 국내 증시에서는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으로 관측되는 측면은 오랜 기간 시장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어서 내성이 강해진데다 자산매입 축소가 경기에 대한 펀더멘털 건재하다는 해석을 내놓을 수 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전 세계 경기 흐름이 좋지 않은것만은 사실이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단 보수적으로 접근해 리스크를 줄이는 자세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