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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성장률 하향세...배당 매력적

Atomseoki 2016. 11. 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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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성장률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증설효과가 고점을 지나면서 앞으로 카지노 매출액은 5% 내외의 증가율에 그칠 것비용은 현 수준에서 3% 내외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슬롯머신 교체와 전자테이블(ETG) 도입 효과로 아직 성장 여력이 있는 만큼 안정적 실적은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노이즈에 따른 주가 조정 시 매수에 나서도 된다는 견해다.

향후 변화 요인으로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워터파크 개장 등을 꼽았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월 개통 예정서울-원주 이동시간이 약 23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강원랜드 접근성에 소폭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다. 2018년 개장 예정인 워터파크의 경우에도 강원랜드 방문객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8% 밑돌았다. 경영평가성과급 지급과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광고비용 발생 때문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81억원, 16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2.4% 증가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드롭액 성장과 홀드율 개선으로 6.2% 늘어난 4194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약 67억원) 지급으로 인건비가 증가해 영업이익률(36.9%)은 1.3%포인트 하락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협찬비 반영으로 광고선전비도 62억원 늘었다.

세부 영업부문별 매출액으로는 VIP 영업장이 24.1%, 슬롯머신 3.6%, 일반테이블 3.0% 각각 증가했다. 홀드율(23%)은 0.2%포인트 상승했다. 비카지노 부문 매출액(187억원)은 1.4% 증가했다. 호텔(85억원)과 콘도(66억원)는 각각 6.1%, 2.8% 성장한 반면 골프(21억원)는 6.2% 감소했다.

드롭액, 입장객수, 인당드롭액 등 카지노 성과 지표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드롭액은 1조82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고 카지노 입장객수는 1.8% 늘어난 86만7230명으로 8분기 연속 늘었다. 인당드롭액도 4.8% 성장해 12분기 연속 개선세다. 이어 상반기 내내 감소세였던 VIP 영업장 매출액이 증가했고 드롭액 등 전반적으로 영업성과가 좋아졌다.

냉각기제도(출입제한 제도) 도입, 새만금 지역 오픈카지노 추진 등으로 최근 주가가 횡보했지만 안정적인 수요에 기반한 성과 지표 개선세로 수익 호전이 지속될 것올해 배당성향을 44.5%로 가정 시 주당배당금은 1080원으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2.8%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