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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차 출시 대기에 호실적 기대감

Atomseoki 2022. 1. 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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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000270)에 대해 흥행에 성공했던 신규 차종 출시로 호실적이 기대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수준(1조5000억원)을 12%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차량용 반도체 숏티지의 정점을 지난 후 빠른 생산 회복세를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더딘 정상화가 진행됐다. 4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64만9000대), 중국을 제외한 도매판매(61만2000대)는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2.3%, 9.6%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NQ5)와 E-GMP 첫 차종인 EV6(CV)는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출시 후 누적된 미출고 대수는 8만대를 넘기고 있어 올해까지도 국내 흥행이 담보된 차종들이다. 추가로 2 차종의 글로벌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 추정치를 보면 2 차종의 글로벌 판매량은 50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난해 판매량인 7만대 내외에서 볼륨이 급증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끌어낼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차종으로는 니로(1월 국내 출시 예정)와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을 앞둔 셀토스 K5, 레이(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가 대기하고 있다. 상품성 측면에서 기존에도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던 차종이며 페이스리프트의 경우 신차 출시만큼 큰 폭의 스펙 상향, 옵션·트림 다각화 등이 진행되고 있어 평균 판매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올해도 지역 포트폴리오(미국·유럽)와 제품 포트폴리오(세단 신차와 중대형 SUV)에 집중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며 추가로 상대적으로 덜 공개된 전기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신규사업에 대한 전망이 추가된다면 성장에 대한 계기도 확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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