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파이프라인 확대와 캐파 증설에 따른 성장 기대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파이프라인 확대와 캐파 증설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도 두 자리수 톱라인 성장과 수익성 반등이 기대되며 신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노바렉스는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 ODM·OEM 회사다. 2018년 기준 205개 고객사에 연평균 350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CJ제일제당, 콜마비앤에이치 등이며, 지난해 뉴트리, 암웨이, KT&G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2018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1,096억원(+35.6% yoy), 영업이익 113억원(+14.2% yoy, OPM 10.3%)을 기록했다.

노바렉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원료(35개)를 보유 중이며, 개별인정원료는 최소 6년간 독점적 생산 권한이 부여되며 개발에서 등록까지 4~7년의 기간 및 5~10억원의 비용이 소요돼 진입장벽을 형성한다.

또한 ODM 및 원료부문의 수익성이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OEM은 (마진이) 10% 내외이나 ODM, 원료의 경우 15%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2019년 6개 이상의 개별인정원료에 대한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2020년 6건, 2021년 8건, 2022년 2건에 대한 R&D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에도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

증설에 따른 캐파 확대 효과도 주목해야 한다. 노바렉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신규 공장을 짓고 있다.

신공장 완공 이후 동사의 생산캐파는 현재 1,500억원에서 2,5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 가속화에 따라 1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이 기대된다. 렉스플라본이 미 FDA로부터 신규 식품원료 승인을 취득하면서 매나테크(Mannatech) 수주, 미국 NOW사와 제조계약 체결 등 북미 소재 대형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우 중화권 협력을 통한 우회적 진출을 추진해 1월 대만 TCI사와 독점제조 및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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