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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면역결핍치료제(IVIG) 美 진출 경과 주목

Atomseoki 2019. 5. 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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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006280)에 대해 2분기 백신수출 회복을 기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 진출한 면역결핍치료제(IVIG) 관련 실적 또한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원가율 상승 등으로 2014년 10%였던 영업이익률은 2018년 4%까지 하락했다. 여기에 수두백신의 일시적 물량공백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0% 감소하면서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줄었다.

그동안 녹십자는 정부의 인가가 필요한 혈액제제 사업의 높은 진입 장벽과 국내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백신사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나타냈다.

다만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독감백신 수출이 진행될 예정인데다 하반기에는 의약품 신규품목을 도입하며 인슐린 매출 공백을 상쇄해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혈우병A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중국진출을 위해 녹십자는 올해 2분기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두 품목의 중국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향후 회사의 R&D 파이프라인이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녹십자의 주가는 그간 이어진 오랜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작은 호재에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2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이견 조율을 거쳐 IVIG 미국 진출에 대한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IVIG 미국 진출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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