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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코로나 검체검사 매출 성장

Atomseoki 2022. 5. 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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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006280)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자회사의 검체검사 및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독감백신 수출 물량이 늘어날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녹십자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7% 증가한 4169억원, 영업이익은 736% 늘어난 418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매출액 3680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1분기 실적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 확진자에 따른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 실적 성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연결 자회사 지씨셀, 녹십자엠에스의 실적 고성장, 헌터라제 수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판관비율 감소에 기인한다.

녹십자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2644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 매출액은 2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늘었다. 자체 개발 개량신약 및 복합제 판매 호조로 처방의약품 매출이 24.1% 증가했다.

해외사업은 성장률이 더 높았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늘었다. 헌터라제 일본 ICV제형 등 해외 수출 확대에 따라 1분기 매출액 183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늘었다.

2분기에는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드는 반면 독감백신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 확진자 감소 영향으로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감소가 예상돼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8.8% 증가한 243억원이 추정된다. 다만 남반구향 독감백신 수출 물량 반영으로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0.2% 증가한 92억원을 추정한다.

코로나 관련 매출 증가 영향에 연간 실적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녹십자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보다 10.9% 상승한 1조7055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1267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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