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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판가인상 효과...내년까지 실적 개선 전망

Atomseoki 2022. 8. 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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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004370)에 대해 판매가격과 판매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농심은 다음달 15일부터 라면 판매가격을 평균 11.3%, 스낵은 5.7% 인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판매가격 인상 시점은 지난해 8월이다. 올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부재료 부담 가중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판단된다. 이번 판매 가격 인상으로 연간 연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7%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총이익 기준으로는 기존 추정치 대비 약 4~500억원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며 하반기 밀가루 등 추가적인 원재료 인상 가능성을 염두한 보수적인 수치로 올해 4분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다.

판가 인상은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부터는 수출과 해외법인 판가 조정, 광고판촉비 효율화를 통한 마진 방어가 기대된다. 4분기부터는 국내 라면과 스낵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완연한 증익 기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추정했을 때 올해 대비 각각 9.5%, 46% 늘어난 3조3293억원, 1373억원으로 추산산다.

국내외 견조한 탑라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2공장 증설을 통해 하반기부터 멕시코 등 남미로 해외 커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며 국내외 판가 인상까지 고려한다면 2023년은 가격과 판매량이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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