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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4분기 실적 둔화 예상...유가 급락 및 수요 둔화

Atomseoki 2019. 1. 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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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00665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유가 급락 및 수요 둔화로 예상보다 낮을 것을 내다봤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완화 시 큰 폭의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


대한유화의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514억원 보다 낮은 37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유가 급락으로 원재료 투입시차에 따른 고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작용했고 석유 화학 제품 수요도 위축돼 에틸렌 및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4% 감소한 2901억원으로 전망했다. 올 2분기 온산 납사크래커센터(NCC) 설비 정기보수가 확정돼 기회 손실이 반영될 전망인데다 에틸렌과 MEG 가격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미중 무역분쟁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당장 원가 절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무역분쟁이 완화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인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2차전지 분리막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장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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