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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화물 부진 및 대형항공기 도입 재무구조 변수

Atomseoki 2019. 7. 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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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화물 부진에 따른 실적 감소, 예상보다 빠른 대형항공기 도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변수 등이 주가를 누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조1600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물 부문 부진이 예상보다 컸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해 전분기보다 낙폭이 커질 것으로 봤다. 세계 경기 하방 압력 심화로 물동량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고 운임 방어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여객 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6.8%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화물 부진이 더 심각해 영업 비용은 더 늘어날 것이며 3분기에도 화물 부문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여객 성수기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1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대형 항공기 도입이 빨리 이뤄진 부분도 살펴봐야 한다. 지난달 18일 대한항공은 보잉의 B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30대를 새로 도입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조원태 한진그룹(지주사=한진칼) 회장 취임 후 첫 대규모 항공기 도입인데 주주 입장에서 대한항공 투자 포인트였던 재무구조 개선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B787 30대를 도입키로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시행된 것으로 재무구조 개선이란 이 회사 투자 포인트에 불확실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며 다만 리스 방식의 항공기 도입은 연간 실질 현금 유출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2023 경영계획(영업익 1조7000억원 달성)'을 이행할 수 있느냐가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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