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덱스터, '신과함께2' 수익성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 영향에 급락

Atomseoki 2018. 8. 20. 01:11
반응형

시각특수효과(VFXㆍVisual Effects) 전문기업 덱스터(206560)의 주가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의 대박 흥행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신과함께2'의 수익성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덱스터는 전날 590원(6.48%) 하락한 8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주가 하락률은 16.88%에 이른다.


덱스터는 신과함께 1편과 2편 제작과 일부 투자에도 참여했다. '신과함께2'는 지난 1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과함께1'(관객수 1441만명)에 이어 속편까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하지만 주가는 영화의 흥행과 반대로 가고 있다. 여기에는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8일 덱스터는 전환청구권행사 공시를 냈다. 발행한 주식수는 84만2074주이며 전환가액은 6769원으로 상장예정일은 지난 6일이었다. 남은 잔액은 107억5000만원이다.


동시 제작한 신과함께 1편과 2편의 순제작비는 350억원이다. 하지만 이 중 덱스터가 직접 투자한 구체적인 투자 및 제작 지분율이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덱스터가 어느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주가 반등 가능성은 점쳐지고 있다. 실적 발표도 끝난데다 어쨌든 '신과함께2'의 이익이 이르면 오는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덱스터는 2분기 매출액 77억5900만원, 영업손실 10억1865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83%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의 경우 적자폭이 줄었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