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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미국 잔디깎기 사업 인수로 시너지 기대

Atomseoki 2019. 12. 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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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241560)이 미국 쉴러 그라운드 케어(Schiller Grounds Care)로부터 잔디깎기(mowers) 사업부문을 인수한 것에 대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지난 3일 두산밥캣은 종속회사인 미국의 클라크 이큅먼트(Clark Equipment)가 쉴러 그라운드 케어의 사업부문 중 잔디깎기 관련 자산과 부채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8200만달러(968억원)이고, 양수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잔디깎기 사업의 핵심인 제로턴모어(ZTR, Zero-turn Mower)는 ‘제로턴(0도 회전반경)’이 가능한 잔디관리 장비로 공간활용과 작업속도 측면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는 제품이며 북미 ZTR 시장은 작년 기준 연간 81만1000대, 금액 기준 48억달러 규모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7.8% 성장 중이다. 

잔디깎기 사업부문 양수를 통해 얻는 효과는 단기 소요 비용을 제외한다면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규모가 연결로 반영될 것이며 기존 딜러망과 브랜드 네임밸류와 결합 한다면 추가 프리미엄이 가능하다. 

두산밥캣은 이번 인수로 라인업에 ZTR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성공했다. 서부와 남부 지역은 컴팩트 트랙터와 잔디 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목표시장 수요에 맞춘 적절한 대응이라는 판단이다. 

두산밥캣은 그 동안 로더와 소형굴삭기 제품군으로 라인업이 한정돼 있어, 전 라인업을 갖춘 경쟁사 대비 딜러망 확장성 측면에서 제한적이다. 이번 인수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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