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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연간 수주 목표치 초과...실적 개선 기대

Atomseoki 2022. 12. 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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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336260)이 올해 수주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두산퓨얼셀의 올해 누적 수주는 297MW(메가와트)로 연초에 제시했던 가이던스 240MW를 초과했다. 당초 예상 수주 풀에 있던 100MW급 프로젝트가 내년으로 이연된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결과다.

내년에는 CHPS(청정 수소발전 의무화)가 시행되는 동시에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하에서의 수주 물량도 상존한다. 올해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 의지를 발판으로 기업들의 투자 랠리가 시작된 것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SK E&S의 보령 블루수소 프로젝트다. 정부는 산업 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서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활용 청정수소 생산 및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운영 건에 대한 승인을 했다. 이 사업은 LNG 배관이 블루수소 플랜트로 진입해야 하는데 이를 검사, 설치하는 기준이 없어서 그동안 지연돼 왔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5조원이 투자되고 25만t의 블루수소를 생산한다. 이 가운데 20만t은 수소연료전지발전용, 5만t은 수소차용 충전소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수소 생산 설비들의 건설이 시작되면서, 이를 활용한 후방 사업들도 활성화되는 국면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수소 산업 태동기에 진입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와 인프라 부양안, 유럽연합(EU)의 리파워EU(REPowerEU) 정책에 따라 수소생산에 보조금이 주어지고, 수소 이송 인프라도 투자가 시작된다. 국내 수소관련주의 투자리스크 중 가장 큰 부분도 글로벌 시장 없이 국내 정책에만 의존한다는 것이었는데, 더 중요한 글로벌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가능성이 확보됐다.

 

두산퓨얼셀도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시장 성장 스토리를 확보했다. 수소시대가 오고 있고, 대표업체들의 투자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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