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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파워, 전방시장 회복에 성장세 지속 전망

Atomseoki 2021. 8. 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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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파워(210540)는 디와이(구 동양기전)에서 유압기기 사업부가 분할돼 설립된 회사다. 주요 제품인 유압실린더는 건설중장비, 공작기계, 수송기계, 특장차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되는 부품이며 디와이파워 제품의 약 70%가 굴삭기에 적용된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HITACHI, 캐터필라 등이다.

디와이파워의 제조 공장은 국내(경상남도 창원), 중국, 인도에 있고 2020년 기준 수출 비중은 76%다. 특히 중국의 매출 비중이 40% 이상 차지하고 있어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최대주주는 디와이로 디와이파워 지분 38.44%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인 디와이는 자동차 전장품 제조업 중심의 지주사다.

매출과 이익은 건설경기 등 전방산업의 수요 변화에 따라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지난 2018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후에는 다소 주춤했다. 다만 작년 4분기부턴 매출과 이익이 모두 대폭 개선되기도 했다. 작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자회사들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분기인 2021년 1분기는 분기 최대 실적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29억원,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105% 증가했다. 인프라 투자에 힘입은 중국 시장의 큰 폭의 성장과 선진 시장의 회복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월 디와이파워는 올해 연간 매출액 목표치를 330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1분기 연환산 기준 매출액은 3370억원, 437억원으로 남은 2~4분기의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슷해도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올해 1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선전 시장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올해 미국, 일본, 유럽 시장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주가는 이익의 증감 추세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2~4월 이익 증가와 함께 주가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다소 조정을 받았고 현재 주가는 지난 4월에 기록한 52주 최고가 대비 21% 낮은 수준이다.

 

재무안정성은 양호하다. 2021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62%, 유동비율은 201%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8.5%로 낮고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48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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