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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 치매 복제돼지 생산 소식에 급등

Atomseoki 2017. 6. 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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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065650)이 치매 복제돼지 생산 소식에 급등했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이승은·박세필 교수팀은 사람에게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3개의 유전자를 가진 체세포 복제돼지 '제누피그'를 생산하고, 관련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누피그라는 이름은 제주국립대학교(Jeju National University Pig)의 영문 이니셜에서 따왔다. 논문은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메디프론은 이 연구에 참여했다. 돼지는 사람과 유사한 장기 구조와 생리적 특성을 가져 치매 신약의 효능을 검정할 전임상 동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증시에서는 정부 정책으로 치매 테마주가 급등세다. 지난 5일 기획재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치매 국가책임제 인프라 구축 방안 관련 예산으로 2조3000억원을 2017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연내 1418억원을 들여 47곳에 불과한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시군구 252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34곳인 치매안심병원도 605억 원을 들여 7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490억원을 들여 수급자와 부양의무자가 모두 노인ㆍ중증장애인인 경우 부양의무를 면제해 주는 방침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