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0월 2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0. 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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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 및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 및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정한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인 이날 펠로시 의장은 양측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부양 합의 가능성에 낙관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오늘은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날이었으며, 마감시한의 의미를 축소하며 계속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보다 더 큰 지출 수준을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상원 공화당의 반발에도 대부분 민주당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후 3시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의 마지막일 수 있는 전화 통화가 시작된 전후로 펠로시 의장이 낙관적이라고 언급한 것과 달리 실제 협상 타결은 대선 전에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지수는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관련 12월 긴급 승인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재부각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바이오업체 모더나의 스테파네 방셀 CEO는 전일 콘퍼런스에서 11월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긍정적이면, 오는 12월 美 정부가 긴급 승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이 미국에서도 곧 재개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1.9% 증가해 141만 5,000건(연율 환산)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두 달 만에 반등한 수치입니다.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5.2% 급증한 155만 3,000건(연율 환산)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美 법무부가 구글이 검색엔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지만, 이미 예상됐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3달러(+1.54%) 상승한 41.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美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 속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경기 부양책 결과를 기다리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가 美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상승한 점이 금일 코스피지수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세 자릿수에 육박했고,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넷플릭스 시간외 하락(유료 가입자 증가 시장 기대 미달 등) 등은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금일 기관의 순매수는 금융, 화학 업종, 유통 업종 등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 순매수 속에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개인이 1,000억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9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