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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스탁] 2024년 10월 14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10.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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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PPI 둔화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은행주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됐고, 반도체와 금융주가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는 2,62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9월 PPI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美 노동부는 9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과 같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하회하는 수치로, 0.2% 상승했던 전월치보다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1% 상승해 전월치 0.2% 상승보다 둔화했습니다. 전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기도 했지만, 선행지수 성격의 도매 물가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이에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함에 따라 영향력이줄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다음 두 번의 회의에서 25bp씩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10%로 떨어졌으며, 25bp 인하 확률은 90%까지 올라갔습니다.

美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악화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8.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9월의 70.1에서 1.2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LSEG의 예상치 4.01달러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올해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웰스파고 또한 3분기 EPS가 1.52달러로 시장 예상치 1.28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매출도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에 JP모건체이스는 4% 넘게 상승했으며, 웰스파고는 5%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9달러(-0.38%) 하락한 75.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채권시장은 PPI 둔화 속 통화완화 정책 기대감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됐고, 반도체와 금융주가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는 2,62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블랙웰 1년치 공급 매진 및 삼성전자 저평가 분석 등에 삼성전자(+2.53%)가 2% 넘게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0.81%), 한미반도체(+3.65%)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지난 주말 테슬라(-8.78%)가 로보택시 공개 행사 실망감 등에 급락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22%), 삼성SDI(-3.75%), 포스코퓨처엠(-2.23%), 엘앤에프(-3.86%)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테슬라(-8.78%)가 로보택시 공개 행사 실망감 등에 급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76%), 에코프로(-2.76%), 엔켐(-4.15%), 대주전자재료(-0.59%), 에코앤드림(-3.77%), 나노신소재(-2.89%), 이닉스(-2.47%), 솔브레인홀딩스(-2.44%)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하락했습니다. HLB(-6.34%), HLB생명과학(-3.85%), HLB이노베이션(-3.06%), HLB제약(-5.30%), HLB테라퓨틱스(-4.18%), HLB파나진(-2.34%) 등 등 HLB 그룹주들은 FDA, '간암신약' 심사 클래스2 분류 소식 이후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반면, 리노공업(+1.21%), 이오테크닉스(+0.67%), 테크윙(+6.06%), 주성엔지니어링(+1.47%), 피에스케이홀딩스(+7.77%),티씨케이(+1.87%)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한-美 드론 시장 진출 MOU 체결 소식 등에 제이씨현시스템(+29.97%), 코콤(+21.93%), 피씨디렉트(+10.45%), 네온테크(+9.18%) 등 드론 테마도 상승했습니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모멘텀 지속 등에 예스24(+29.94%), 예림당(+18.86%), 밀리의서재(+4.39%) 등 도서/출판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