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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부문 중국 매출 부진...2분기 추정치 하회

Atomseoki 2019. 7. 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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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의 부진이 길어짐에 따라 2분기 실적 역시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1조9820억원, 영업이익은 167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당초 시장 추정치인 1874억원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8조6250억원, 영업이익 7810억원으로 기존보다 각각 1.4%, 7.4%씩 낮춰잡았다. 

영업이익 둔화의 요인으로는 MLCC 부문의 부진을 꼽았다. 중국 MLCC 시장이 2분기에도 부진했다. 예상 대비 MLCC 시장 재고가 많았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트 업체들이 과거 대비 재고를 적게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길어지고 있는 MLCC 재고 조정에 비춰봤을 때 세트 수요는 양호하다. 하반기에는 MLCC 판매량 감소가 멈추는 등의 업황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현재 주가는 지난 2017년 이후 바닥권에 근접한 상황이고, 세트 수요 감소도 멈췄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다. 이와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5G 관련 수요 증가와 안정적인 매출처인 자동차 전장용 매출 비중 확대가 이루어진다면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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