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액면분할에 대해 과거 사례에 비춰 주가에 단기 호재가 될 수 있겠지만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3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50대 1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정지에 돌입한 후 4일 거래가 재개된다. 과거 사례에서는 액면분할 후 단기적으로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수익률이 관찰됐다.
액면분할이 기업 펀더멘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벤트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00년 SK텔레콤, 2010년 제일기획, 2015년 아모레퍼시픽 사례 모두 액면분할
1개월 후에는 코스피지수를 평균 14% 상회했다. 다만 세 기업 모두 일정 기간이 지날수록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 나타났다.
또한
미국 애플과 중국 텐센트의 경우 액면분할 뒤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 더욱 큰 폭의 상승세가 관찰됐다.
단기적으로는 액면분할로 인한 유동성 증가 효과가 작용했지만, 결국 중장기적으로 우호적인 업황과 긍정적 펀더멘털을 반영했기 때문이며 삼성전자의 중장기적인 주가 방향 역시 유동성 증가가 아닌 업황 및 기업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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