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삼성SDI, 美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

Atomseoki 2021. 10. 20. 08:03
반응형

삼성SDI(006400)가 최근 미국 3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텔란티스와의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합작공장의 생산능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인트벤처(JV)가 설립된 점을 고려할 경우 조 단위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현재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에 EV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지만, 국내 배터리 경쟁사들과 달리 미국 내 배터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획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생산능력 확충 의지에 대한 시장 내 의구심이 존재해왔다.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EV 배터리 중장기 생산능력 확장(향후 5년간 연평균 생산능력 증가율 30% 전망)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리비안과의 원통형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도 예상되고 있어 북미 투자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삼성SDI의 올 3분기 실적을 매출액 3조 6100억원(+17% YoY, +8% QoQ), 영업이익 3434억원 (+28% YoY, +16% QoQ, 영업이익률 9.5%)으로 추정,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EV 배터리는 수익성이 좋은 하이니켈 5세대(Gen 5) 제품의 신규 공급이 시작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고객사 PHEV 모델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 대비 저조한 매출 성장세(+6% QoQ)가 전망된다. 수급 상황이 타이트한 원형전지의 믹스 개선과 판가 인상, 수요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전자재료 사업부도 반도체 소재와 OLED 소재 등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호실적이 기대된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