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삼성SDI, 4분기 실적 부진...소형전지 성장세 둔화

Atomseoki 2019. 12. 17. 08:26
반응형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은 소형전지 성장세 둔화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비용 반영으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02억원이 예상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 95.9% 감소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낼 전망이며 ESS 안전성 강화를 위한 1회성 비용 20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했다. 소형전지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고 ESS 원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전망치 하향 조정,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조정에 따른 편광필름 수요 부진 및 판가 하락이 반영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유럽연합(EU)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1990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이를 최소 50% 감축으로 조정을 추진한다는 점은 전기차(EV) 배터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SDI의 EV 배터리는 유럽향 비중이 80%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ESS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태양광 수요 고성장도 긍정적이며 올해 EU의 태양광 설치 수요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6.7GW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