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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 내년 용산 드래곤시티 턴어라운드 가능

Atomseoki 2018. 12. 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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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006730)에 대해 용산 드래곤시티 가치 부각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호텔사업부문(드래곤시티)이 턴어라운드되며 기업가치 제고에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용산 소재 드래곤시티는 지난해 11월 영업 개시 후 투숙률이 꾸준히 증가하며 정상화되고 있다. 드래곤시티의 평균 투숙률은 올 4분기 50% 중반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분기 기준 영업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호텔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소재 특2급(4성급) 이상 호텔의 평균 투숙률은 69% 수준으로 파악된다. 내년 드래곤시티 평균 투숙률을 69% 수준으로 가정할 때 호텔사업부문 단독으로도 경상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사업부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500억원을 상회하며 현금창출 능력에 대한 가치가 부각될 전망다.


드래곤시티는 글로벌 Accor사의 유명 브랜드인 그랜드머큐어, 노보텔(스위트), 이비스 스타일로 운영되고 있다. KTX 용산역 및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객실과 연회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격 궤도에 오를 경우 서울 지역 평균 투숙률 이상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정동 부지 개발 가능성도 여전하다. 현재 시점에서 신정동 개발에 대한 정확한 가치 산정은 어려우나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신정동 부지가 첨단물류복합단지로 개발 완료될 경우 총 자산가치는 최소 2조원에서 최대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T&D는 양천구 신정동에 약 9만2000㎡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화물 터미널과 정류장으로 사용 중이나, 2016년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로 지정된 이래 개발 가능성이 점증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도시 첨단물류복합단지로 개발될 경우, 지하 물류시설을 포함해 복합쇼핑몰, 오피스텔, 아파트 등이 건축 될 예정이며, 연면적은 약 83만㎡에 이를 전망이다. 오피스텔, 아파트 등 분양 가능한 시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 역시 가능할 전망다.


다만, 첨단물류복합단지는 해당 구청 및 서울시의 인허가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동 개발 이슈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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