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서부T&D, 호텔 투숙률 증가해 실적 개선 전망

Atomseoki 2018. 8. 9. 08:19
반응형

서부T&D(006730)가 ‘호캉스(호텔+바캉스)’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평균 투숙률이 증가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부T&D 주가는 올해 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27일 8250원에서 이날 1만100원으로 20.38% 올랐다. 주가는 지난 6일 급등세를 나타내며 장중 1만원선을 회복한 데 이어 이튿날인 7일에는 종가 기준으로도 1만원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으로 1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5월31일 1만350원 이후 2개월 여만이다. 여름 휴가철 시즌을 맞아 주요 사업인 호텔 부문의 수익률 전망이 밝아진 영향이다.


서부T&D는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의 투숙률 55% 수준에서 영업이익 흑자가 가능한 구조인데 호텔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7월말 휴가시즌에는 80% 이상의 투숙률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앞서 서부T&D는 2014년 서울 용산 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약 460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호텔인 서울드래곤시티 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11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서울드래곤시티는 지하 4층~지상 39층 건물 3개 동에 1700개 객실을 갖췄다. 프랑스 글로벌 호텔체인인 아코르그룹의 그랜드머큐어, 노보텔스위트, 노보텔, 이비스스타일 등 4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서부T&D는 지난해 1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호텔사업 부문에서 271억원 규모 영업적자를 낸 것이 컸다. 작년 하반기 오픈 이후 호텔 투숙률은 30%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 달부터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에 진입하면서 ‘호캉스’를 찾아나서는 내국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평균 투숙률이 80%를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영업이익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온다. 호텔사업이 서부T&D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3분기 영업손실 폭이 16억원으로 축소되고 내년과 2020년에 각각 157억원, 29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2020년에는 호텔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사 영업이익의 65%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 될 것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