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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19 제3국면 돌입에 키트 수요 증가

Atomseoki 2020. 8. 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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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09653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3국면 돌입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코로나19는 ‘제1국면(Phase1)’과 ‘제2국면(Phase2)’을 거쳐 ‘제3국면(Phase3)’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Phase1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초기인 3~4월로, 글로벌 기업들이 코로나19 진단키트 양산 체제를 갖추지 못해 국내 기업들이 대규모 반사이익을 받은 시기이고 Phase2는 5월부터 현재까지로 글로벌 기업들이 양산체제를 구축한 시기다.

Phase3는 9월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8개월이 넘어감에 따라 코로나19 변종키트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또한 4분기 독감시즌과 맞물려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합한 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코로나19 진단키트 양산체제를 갖춰가며 국내 기업들에게 찾아왔던 일회성 계약 물량 소멸로 국내 진단키트 수출금액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씨젠의 수출 물량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다.

씨젠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충분히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었고, 최근 추가되고 있는 고객사들 가운데 일회성 고객 비중이 낮았다. 특히 씨젠의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씨젠의 장비(바이오래드의 CFX96에 씨젠 전용 SW를 탑재)를 활용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하반기에도 씨젠의 고객 이탈 가능성은 다른 국내 기업들에 비해서 낮다고 판단된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Phase 3 국면에 접어든다는 점인데 대부분 글로벌 기업들이 양산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변종 키트 및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19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올인원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중에서도 특히 4분기는 변종 키트와 올인원 키트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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