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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 매출로 영업이익 흑자전환

Atomseoki 2020. 8. 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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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감소한 여객 매출과는 달리 별도 기준 화물 매출이 호실적을 기록,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8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51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통상적으로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여객매출이 코로나19 장기화에 여객 수요가 급감하며 전체 매출 비중이 15%로 축소됐다.

2분기 여객매출은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5% 감소했는데 국내여객은 342억원으로 같은 기간 62% 감소, 국제여객은 860억원으로 90% 감소했다. 반면 여객과 달리 2분기 화물매출은 63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9.9% 증가했다. 화물 매출은 2월 기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턴어라운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시점인 3월부터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화물 여객기 공급 부족에 화물 수요(Q) 증가와 일드(P)가 동반 상승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화물 일드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형축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마진을 확보하는 방법은 비용절감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충당금 약 1000억원을 설정하며 고정비 선반영·변동비 축소 노력은 연재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분기 기준 별도 영업비용은 고정비와 변동비성 비용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별도 기준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은 3조 8382억원, 1307억원으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5.2%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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