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케이뱅크 돌풍...영상통화 인증 부각

모든 금융 업무를 인터넷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은행 시대가 개막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비대면 영상인증기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알서포트(131370)도 강세다. 비대면 영상인증기술은 계좌개설, 인터넷뱅킹 보안카드 발급 등 지점 방문이 필수였던 금융 업무를 영상통화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인증이다.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 인증은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해 기존 시중은행, 지방은행, 증권사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가입자가 4만명에 육박했다. 케이뱅크는 4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가입자가 3만979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자정을 기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틀 만에 4만명 가까이 끌어모았다.

알서포트가 제공 중인 비대면 영상 인증 기술은 단순 영상통화 기술과 차이가 있다. 알서포트 영상 데이터는 사용자의 휴대전화 화면을 실시간으로 캡처해서 상담사의 PC와 콜센터 시스템에 전송한다. 음성 데이터는 기존 유선전화망을 이용해 상담사가 기존 전화기를 이용해도 상담할 수 있다. 각각 보낸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합치고 보존하는 것이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