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면역치료 수평계열화 시작

에이티젠(182400)이 면역력 진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항암제와 면역증강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면역치료 수평계열화를 시작한다. 

에이티젠은 20일 관계사 엔케이맥스와 공동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NK 뷰 키트’란 세계 유일의 면역력 진단키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차세대 면역항암제 ‘슈퍼NK’를 개발한 엔케이맥스와 함께 면역 건기식 전문기업 에이티젠에이치앤디의 ‘NK365 면역증강제’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8월 코넥스에 상장되며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차세대 리더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혈액유래 NK세포치료제 ‘SNK01’의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 1/2a상 승인을 완료해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슈퍼NK 면역항암제는 지난 3월부터 일본에서 상용화가 시작됐다. 미국과 멕시코 진출을 위한 현지 임상도 진행 중이다. 

엔케이맥스는 세계 상업화를 목표로 2022년까지 SNK01의 국내 의약품 품목허가를 계획하고 있다. 슈퍼NK 면역항암제는 NK세포 배양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순도95% 이상 NK세포로 구성됐고 자가 및 동종 세포 사용시에도 이상반응 등 부작용이 없는 게 특징이다. 특히 암환자와 일반인 구분 없이 동일하게 NK세포 증식이 가능하며, 동종세포는 최대 10억배 이상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케이맥스 김용만 연구소장은 슈퍼NK 면역항암제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해 암세포에 대항하는 우수한 살상능력으로 폐암, 췌장암, 유방암, 간암 등 여러 고형암에 효과적이며 반복적인 임상을 통해 우수한 체내 안정성을 확인했다.

에이티젠 의료총책임자이자 엔케이맥스 미국지사 부사장 폴 송 박사는 NK세포는 건선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알츠하이머 완화에도 도움이 돼 태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6월에 임상 자료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에이티젠은 자회사 에이티젠에이치앤디의 면역증강제 ‘NK365’의 판매를 늘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NK365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암 예방 및 치료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면역증강 건기식이다. 항산화 영양소와 아가리쿠스 버섯 등 항암, 항염에 효과적인 물질을 함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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