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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 해외매출 발생해 수익개선폭 확대

Atomseoki 2017. 6. 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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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182400)은 하반기부터 의미있는 해외 매출이 발생해 수익개선폭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에이티젠은 단백질 안정화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NK 뷰키트 및 연구용 시약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NK 뷰키트는 NK 세포(자연 살해세포; 종양 또는 병원균 감염 등에 즉각 대응하는 면역 세포의 일종)의 활성도 측정을 이용한 면역력 검사 키트를 말한다. 건강검진 과정에서 질병 진단용, 예후 추적용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최근 건강검진용 부문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의료재단,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전문 검진기관과 주요 대학병원, 5대 수탁업체 등 NK 뷰키트의 도입기관이 급증하고 있으며 도입기관 수는 지난 2015년 193개에서 올해 약 1000여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시장 역시 가시권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중 허가가 예상되는 인도네시아는 하반기부터 매출 개시가 유력하며 북미 지역의 경우 대장암 진단·예후 추적을 시작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 대한 임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대장암은 미국 소화기 질환 학회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민감도 85.7%, 음성예측도 99.3%의 높은 신뢰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에이티젠의 영업이익률은 본격적으로 TV 광고 등을 시행함에 따라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매출원가율 15.7%에 비해 3.3%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반영되면서 내년 영업이익률은 약 30%대까지 높아질 전망이며 대형 수탁업체, 검진센터, 공공기관 등이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해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개선 폭은 점차 커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