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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저평가에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Atomseoki 2021. 1.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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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115960)에 대해 가벼워진 원가구조와 중국법인의 매출 회복으로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연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689억원, 5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7%, 17.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예상 매출액은 668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국내 화장품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4분기 들어 회사의 주요 고객사 수주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제품의 재발주를 중심으로 신제품 수주에 준비·대응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까지 수주물량 증가가 기대된다.

 

아시아 지역은 중국과 일본이 대부분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데 일본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은 온라인 신규 고객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지속하고 있어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

 

올해는 현재 중국 법인의 최대 생산능력인 200억원까지 매출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달성할 시 회사의 중국 생산법인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 중국 생산법인의 영업적자는 13억20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총 5억7000억원 수준이었다.

 

원가 부담이 낮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자동화설비 확충과 인력 효율화 등의 작업을 통해 원가 부담을 낮추고 영업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했지만 3분기 실적을 보면 지난 2019년 수준만큼 영업이익률이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3분기 여름휴가와 상여 등으로 사용된 26억원과 고객사 컴플레인 관련 일회성 지급수수료 20억원을 제거하면 영업이익률은 10.4%로 회복했다. 올해는 수익성 개선과 매출 회복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를 기대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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