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4.5세대(LTE-A Pro) 통신 투자 수혜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올해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이솔루션은 광트랜시버 제조업체다. 광트랜시버는 광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디지털 신호를 다시 광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다. 통신 네트워크를 이루는 백본(Wide Area Network·WAN)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버 등에 연결할 때 필요한 모듈이다.

올해 매출액 101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해보다 각각 30%, 197% 증가한 규모다.

전 세계 트랜시버 시장은 6조원 규모로 추산한다. 이 가운데 와이어리스 시장은 틈새시장으로 6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특히 10Gbps(초당 기가비트)급 이상의 빠른 데이터통신에 필요한 트랜시버 시장은 연평균 22.3% 성장하고 있으며 와이어리스 매출 비중이 높고 5Gbps급 이상이 전체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오이솔루션이 수혜를 볼 것이다.

오는 2020년 상용화 예정인 5세대 이전에 4.5세대(LTE-A Pro)가 필요한 상황이며 전 세계 47개 이동통신사가 서비스 테스트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무선트래픽이 꾸준하게 늘어나기 때문이며 오이솔루션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