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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적자 화장품 사업 털어내...위버스와 시너지 기대

Atomseoki 2021. 2. 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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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적자를 기록하던 화장품 사업부를 중국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으로 털어냈다. 이와함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의 국내 음반·음원 유통 협업을 통해 이익 잠재력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4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435.6%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68억원을 밑돌았다. 다만 연간으로는 1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1% 증가했다. YG플러스의 핵심 적자(연간 영업적자 36억원 규모)인 화장품 사업을 중국 현지 합작사(JV) 설립을 통해 상표 및 영업권을 양도하면서 중단사업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제작, 푸즈, 화장품 등 합산 적자 150억원에 달하던 사업부를 모두 정리했다.

앨범은 블랙핑크와 트레져 각각 127만장, 27만장이 반영됐다. 올해 1월로 연기되기 전 블랙핑크의 온라인 투어향 상품(MD) 매출이 선반영됐다. 제작 부문에서 '철인왕후(tvN)'가 일부 반영되었으며, 상반기에는 '조선구마사(SBS)'가 반영될 예정이다.

빅히트와의 협업으로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 연간 30억~4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면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6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빅히트의 플랫폼인 '위버스' 입점에 따른 성장 잠재력도 주목된다. 타 기획사 대비 팬 커뮤니티 서비스가 약해 수익성이 좋은 상품(MD)와 팬클럽 매출이 항상 아쉬운 부분이었으나 연내(중순 정도로 추정)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방탄소년단(BTS)처럼 직접 대비 간접 매출의 비중(약 5:5)을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면 이익 측면에서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달 트레져의 일본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현지로 출국이 불가능하지만 앨범 판매량 등을 통해 향후 3~5년의 수익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며 남자 버전의 '트와이스'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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