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빅데이터 수요 증가와 정부 정책 효과에 성장 전망

머신러닝·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위세아이텍(065370)에 대해 빅데이터 수요 증가와 정부 정책의 효과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1990년에 설립해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 회사는 사업 초기에는 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영위하다가 2000년부터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다. 잇따라 데이터 관리도구, 데이터 품질관리 도구, 머신러닝 플랫폼 등을 출시하며 이 회사는 관련 제품 판매와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사업부문별로는 데이터품질 부문이 44%로 가장 높고, 빅데이터가 31%로 뒤를 잇는다. 시스템운영(용역)이 18%, 머신러닝이 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빅데이터 활용 수요 증가가 위세아이텍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오는 8월 데이터3법 개정안이 발효되면 개인정보를 가명정보로 변환,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해진다. 공공 영역뿐만이 아니라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위세아이텍은 데이터 품질 관리부터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을 통한 예측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민간 기업향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여기에 정부 정책 역시 긍정적인 방향이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발표한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을 통해 국내 직간접 데이터 시장을 키우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 데이터 구매와 가공 비용 지원 등에 나섰다. 정책적 지원 아래에 국내 데이터 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이 회사의 추정 예상 매출액은 230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17%, 48%씩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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