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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 부실 털고 해외 성장 집중

Atomseoki 2017. 3. 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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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096240)이 자회사 관련 지분과 부실 채권 등을 전액 상각해 관련 손실을 모두 해소했다.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올해부터는 중국과 베트남 사업으로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정정공시를 통해 청담러닝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39억원에서 53억원으로 감소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27억원에서 171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실적 변동 사유는 외부 감사인의 보수적 인식 권고에 따라 해외 수입에 대한 인식 기준을 발생주의에서 현금주의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결국 지난해 해외 매출액 67억원 인식을 계약기간에 나눠 입금 시점을 계상하기로 변경했다.

또 자회사 관련 지분 및 부실 채권 등 장부에 잡혀있던 주요 투자자산 금액 152억원을 모두 상각했다. 그간 손상차손이 매년 발생해왔던 만큼 향후 관련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해 이익이 빠져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해외 수입이 없어진 것이 아닌 나눠 반영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부실 자회사 지분을 전액 상각한 점도 긍정적다.

베트남 에이프릴(April) 어학원 수강생은 1만6000명을 넘어섰고 중국 온리에듀케이션 로열티 매출액도 하반기부터 발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