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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엘리온과 오딘 등 신작 기대감

Atomseoki 2021. 2. 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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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214320)가 해외 출시를 앞둔 엘리온과 국내 출시를 앞둔 오딘 등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 예상 범위 수준의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신작들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게임즈는 연결 기준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25%, 69.19% 증가한 규모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보다는 각각 4.10%, 6.32%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12월10일 출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은 예상보다 양호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PC방 영업 위축, 정액제라는 과금 방식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하고 출시 1개월 판매액 100억원 가량을 달성했다. 4분기 판매액은 80억원 내외, 매출 인식액은 60억원대로 회계상 일평균 매출은 3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엘리온의 해외 매출액 상향, 또 다른 신작 '오딘' 목표치 상향,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매출 추정 신규 반영 등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4분기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출시 예정인 엘리온이 국내는 물론 검은사막 글로벌 이상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북이와 유럽에서 2019년까지 분기별 로열티 순액매출은 100억원대 초중반 수준을 기록했다. 총액 수준으로는 분기별 300억원 후반대를 기록한 바 있다. 때문에 카카오게임즈가 엘리온 글로벌 매출 목표를 출시 초반 분기별 총액 매출 4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출시 초반 분기별 매출은 300억원대로 추정했는데 이 또한 종전 전망치인 분기별 100억원대 후반 대비 대폭 상향한 것이다.

모바일 MMORPG 기대신작 오딘에 대한 기대는 더 크다.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오딘의 출시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을 6억원에서 8억원으로 상향했다.

자회사 넵튠의 개발 자회사인 님블뉴런이 개발한 PC 배틀로얄 장르인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은 지난해 10월14일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게임 출시 초반 동시접속 규모가 배틀그라운드에 맞먹는다는 평가다. 올해 내 오딘의 국내 및 대만 출시, 영원회귀와 엘리온의 해외 출시 등 기대일정이 모두 가동된다. 올해 기준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는 비싸지만 내년 기준 밸류에이션은 이익 성장성 우위, 개발·퍼블리싱·플랫폼 경쟁력, 카카오 IP 생태계의 경쟁력 등 프리미엄 요인을 고려할 때 아직 저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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