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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의 협력으로 가치 상승 기대

Atomseoki 2021. 4. 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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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의 협력으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일 구글(Google)로부터 기업가치 3조4000억원을 인정받고 5000만달러(56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글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1.7%를 취득해 카카오의 5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 금액은 모빌리티 데이터 및 기술 고도화에 쓰일 예정이다.

TPG, 칼라일 그룹 등 이전까지의 카카오모빌리티 주요 투자자들은 재무적 투자자(FI)였으며, 구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유치한 최초의 전략적 투자자(SI)며 이번 투자를 통해 특히 자율주행 서비스 부분에서 구글 자회사 웨이모(Waymo)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업 협력이 기대된다.

현재 국내 모빌리티 산업은 우버(Uber)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법인 ‘우티(UT)’가 출범하고, 타다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통해 택시 가맹 사업을 확장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구글과의 파트너십은 카카오가 향후 데이터 고도화, 자율 주행 등의 신규 사업으로 진출할 때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지난 3월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유료 멤버십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멤버십 상품은 콜 수요가 많은 지역을 알려주는 기능, 원하는 목적지 콜을 확인해 주는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가입 첫 한 달은 무료이며, 6월까지는 월 5만9000원, 그 이후에는 월 9만9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해당 유료 멤버십 상품은 출시된 지 3일 만에 선착순 2만명 가입이 마감됐으며 현재는 가입 제한 없이 추가 모집을 받고 있다.

올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멤버십 제품을 통해 288억원의 매출을 추가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한다. 해당 상품은 높은 수익률을 통해 흑자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 매출은 전년 대비 73.4% 증가한 4857억원으로 전망한다.

카카오T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한 모빌리티 기술력과 누적 가입자 2800만명, 월간이용자 수(MAU) 580만명에 달하는 플랫폼 역량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1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며 카카오모빌리티의 구글 투자 유치 및 유료화 전략 가속화는 카카오모빌리티 기업 가치 상승 요인으로 보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의 매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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