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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맥, 중국 OLED 투자 확대 수혜...흑자전환 기대

Atomseoki 2020. 6. 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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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케이맥(043290)에 대해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체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올해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전문 업체다. 광학 측정이라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점등 검사, 박막두께 측정, 색도 측정 등 디스플레이를 측정하거나 검사할 때 사용하는 장비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점등 검사기와 박막두께 측정기는 국내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국내 업체들뿐만이 아니라 중국 업체들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는 내수가 15%, 수출이 85%로 중국 패널업체향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의 OLED 투자 확대는 케이맥에게 곧 수혜가 된다는 예상이다. 중국 정부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전략 육성 대상으로 분류하고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중국 패널업체들은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속하는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패널업체는 성능, 품질, 가격 등을 중시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협력해온 업체 위주로 발주가 나간다. 중국 패널 업체들로부터 꾸준히 장비 수주를 받아왔으며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에도 신규 수주 경험이 있는 만큼 이 회사의 추가 수주도 기대할 만하다.

이러한 순조로운 수주 흐름 덕에 올해에는 실적 역시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예상됐다. 올해 케이맥의 추정 매출액은 1127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 수준으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다는 예상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받았던 중국향 장비 수주, 지난해 12월 삼성디스플레이향 수주 등 때문에 이미 지난해 실적을 웃돌고 있다. 하반기 추가 수주 등이 성공하면 의미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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