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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토글라스, 상장 첫날 강세

Atomseoki 2015. 12.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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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토글라스(152330)(KAC)가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 출발했다.

지난 14일과 15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코리아오토글라스의 공모가는 희망가(1만500원~1만2000원) 사이의 1만10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430.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AC는 지난 2000년 KCC와 일본 자동차 유리 전문기업 아사히글라스(AGC)와 합작으로 설립된 회사다.

자동차용 안전유리 산업은 자동차 산업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장치산업이라는 특성상 국가마다 과점 양상을 보이고 있다. KAC는 국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유리의 76.5%를, 한국GM 유리의 75.0%를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나머지 시장은 프랑스 기업 쌩꼬방 글라스와 중국 기업 후야오 글라스가 나눠갖고 있다. 또한 KAC는 현대·기아차가 진출한 러시아, 체코 미국 등에도 자동차용 유리를 납품하고 있다.

KAC가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KAC는 일반유리의 3~4배 강도를 갖고 파열땐 파편이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입자화돼 파열되는 강화유리에서 유리 사이에 필름을 삽입해 다양한 기능을 만들어 내는 접합유리까지 자동차 유리 전반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