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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콤, 아파트 분양 증가에 실적도 증가

Atomseoki 2018. 4.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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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콤(015710)은 스마트홈시스템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스마트홈시스템은 방범, 조명, 난방, 도어락 장치 등을 관리·제어하는 홈네트워크다. 코콤은 홈 매니져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홈시스템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아파트 건설 경기 호황과 함께 코콤 스마트홈시스템 매출은 증가세다.​ 스마트홈시스템 수요 증가로 제품이 잘 팔리고, 현금회전도 빨라지고 있다.


2017년 코콤 매출이 개선됐다. 2014년~2016년 사이 1000억원(이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내외에 머무르던 매출은 2017년 143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27억원, 순이익은 48% 증가한 107억원이다.

실적 개선은 스마트홈시스템 부문 영향이 크다. 스마트홈시스템은 가정에 설치된 센서나 장치를 인터넷으로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2017년 기준 코콤 매출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홈시스템 매출은 2014년 724억원에서 2017년 1127억원까지 연평균 15% 증가했다.


코콤 스마트홈시스템 판매량은 국내 아파트 건설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17년 기준, 코콤 스마트홈시스템 매출은 내수시장이 94%를 차지한다. 국내 아파트는 선분양 제도다. 분양 후 아파트 건설이 이루어지는데, 건축 기간은 2~3년 정도가 걸린다. 홈네트워크는 아파트 건설 중 마지막 단계에 설치된다.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고 코콤 매출로 잡히기까지 2~3년이 걸리는 셈이다.

2014년~2015년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가 2017년 코콤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닥터아파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26만가구였던 분양물량은 2014년 31만가구, 2015년 47만가구로 증가했다. 2016년 분양물량 역시 42만가구로 호조를 보여, 코콤은 2018년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실적 성장은 ROE 상승으로 이어졌다. 2016년 12%였던 ROE은 2017년 19%로 올랐다. 2017년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고, 순이익이 늘면서 생긴 변화다. 듀퐁분석에 따르면, 자산회전율은 2016년 0.97배에서 2017년 1.11배, 순이익률은 6.34%에서 7.49%로 높아졌다. 재무레버리지는 같은 기간 1.25배에서 1.26배로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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