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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으로 단기 실적 부진 예상

Atomseoki 2017. 8.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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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214420)에 대해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으로 단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다.

제약사 경영권 취득은 코슈메슈티컬 분야의 전문성 확보라는 긍정적인 행보화장품 내수 업황 부진과 ODM 자회사의 사업 초기 낮은 가동률로 인한 손익 부담 우려가 존재한다.

토니모리는 전날 외용연고제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태극제약 보통주 지분 47.6%를 14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태극제약은 1957년에 설립된 제약사로 대표 제품은 기미치료제와 흉터치료제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르는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태극제약의 2016년 매출액은 600억,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손실 8억원으로 지난해 EU-GMP 인증 등의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토니모리의 동사 경영권 취득은 기술 도약의 계기로 판단한다. 내수에서는 제품 경쟁력 강화, 해외에서는 태극제약의 수출 네트워크를 통해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다만 단기 실적 부진은 부담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6억원,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53% 감소할 것중국인 입국객 감소로 인한 내수 전반의 부진한 환경에 토니모리도 노출됐다.

화장품 ODM 자회사 메가코스를 통해 자사 브랜드의 원가율 낮추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낮은 가동률과 중국 ODM 손자회사(메가코스상해)의 투자지속으로 손익 부담이 여전하다. 태극제약 경영권 취득은 동사의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부분이나 단기 실적 부진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