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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 中 이차전지 장비 수주 이익 반영 본격화

Atomseoki 2017. 5. 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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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137400)에 대해 중국으로부터의 장비 수주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피엔티는 올 1분기 별도 기준 1,063억원의 수주잔고를 달성했다. 중국 시안법인 수주는 4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시안공장을 포함해 지난해 4분기부터 수주가 집중되고 있으며, 음극소재 생산 증대에 따라 동박 장비 수주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어 올해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됐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45억원(YoY, -9.0%), 영업이익 38억원(YoY, +104.7%)으로 전망됐다. 이익 개선이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먼저 일회성 비용 제거에 따른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피엔티는 지난 2Q16 에이전시 영업으로 인한 지급수수료 비용 43억원이 발생했다. 시안법인 가동으로 판관비 개선이 즉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지급수수료 반영이 컸던 2분 기 기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국 공장 물류비 감소와 일부 부품 직접 생산에 따른 원가절감, 중국 부문 수주 확대에 따른 이익 믹스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수주 중 70% 이상이 중국쪽으로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되며 중국 로컬 이차전지 업체들의 장비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중국쪽 수주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389억원(YoY, +28.0%), 영업이익 161 억원(YoY, +115.6%)으로 전망됐다. 평균 납기 고려 시 3분기 이후부터 기확보한 중국 시안공장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익 개선은 물론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로컬 이차전지 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시안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