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분석

하이트진로(000080)

Atomseoki 2018. 8. 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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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000080) 

국내 대표적인 주류업체. 소주(참이슬, 참이슬fresh 등), 맥주(하이트, 맥스, 드라이 d, 필라이트 등), 매화주, 복분자주, 포도주, 이슬톡톡 등을 생산. 2011년 4월 강원도 홍전 소재 탁주 제조업체인 진로양조(주)(구 설악양조)를 인수하여 해외수출을 위한 막걸리 생산설비와 생산능력을 확보. 11년9월 맥주(하이트, 맥스 등), 양주(킹덤, 커티삭 등), 소주(하이트소주), 와인, 생수 등을 생산하는 하이트맥주를 흡수합병. 매출의 대부분을 소주와 맥주류가 차지. 



## 하이트진로(000080)가 이전까지 강세를 보이던 동남아시아를 벗어나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물류센터를 신설해 영업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현지인과 한인을 모두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진로아메리카의 지난해 매출은 2306만달러로 전년(2156만달러)보다 10% 증가했다. 과일리큐르 매출이 지난해 14%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동남아 10여개국에 출시했던 수출전용 브랜드 ‘자두에이슬’을 최근 미국에도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 ‘소주 세계화’ 전략을 강화해 온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해외 수출액은 1997년 339억원에서 지난해 940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하지만 창립 100주년인 2024년까지 수출액을 53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시장이다.


진로아메리카도 효율성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말 LA한인타운과 얼바인시 중간에 위치한 세리토스에 신사옥을 개소했다. 물류센터를 신설함에 따라 지역 상권 공략도 용이해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은 마셨을 때 부담감이 없는 과일리큐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한인이 많은 서부 지역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는 로스앤젤레스(LA)를 중심으로 한 교민사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참이슬’ ‘하이트’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인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2년부터 7년째 이어 온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이 대표적이다. 하이트진로는 다저스 구장 내에 광고를 진행하고 하이트 바(bar)를 운영하며 시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LA다저스 공식맥주인 ‘다저스비어’를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해 구장 내 매점과 LA지역 한인마트, 아시안계열 마트를 중심으로 판매했다. 현지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지역 판촉행사와 골프대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활동 등도 이어가고 있다.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는 국내 미군부대 영내매점(PX)에 참이슬, 매화수,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을 입점시켰다. 해당 제품들은 6개월간 총 4만1000병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일본, 오키나와, 괌 등 아시아태평양권은 물론 유럽과 미국 본토 미군 부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진로아메리카는 도수를 17.2도로 낮춘 새로운 ‘참이슬 후레시’ 수입을 위해 미국연방재무부 산하 주류담배세금무역국(TTB) 승인절차를 진행 중이다.



## 소주업계 1, 2위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의 파상공세에 지역 기반 업체들이 힘을 못 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소주는 총 36억1512만병(360㎖)으로 전년보다 9605만4090병 늘어났다. 이중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18억1166만40병 팔려 시장점유율 50.1%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1위임을 입증했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지난해 6억3434만2920병(점유율 17.6%)이 팔려 뒤를 이었다.


‘참이슬’ 인기는 올해도 여전히, 아니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소주부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4배 이상 늘어난 28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는 그동안 부진했던 영남 지역에서 매출 증대 및 전체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 확보 덕분으로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 저도주를 선호하는 부산·경남지역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참이슬16.9’를 출시했다. 출시 28개월 만에 2억병 판매고를 올리는 등 현재 부산 경남지역 외 대구경북지역 등 영남지역 전체로 판매지역을 확대했다. 판매량이 늘면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부터 경남 마산공장에서도 참이슬을 생산한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처음처럼’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호남 쪽에서 점유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좋은데이’로 유명한 무학은 지난해 1분기 148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올 1분기에는 7억3천여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매출도 511억원으로 27.5% 감소했다.수도권 시장 공략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텃밭이라 생각했던 부산지역 판매량까지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악화했다.


잎새주, 부라더소다 등으로 유명한 보해양조 역시 적자전환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1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3억원가량의 손실을 기록하며 11억7400만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보해양조는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에서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에게 시장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모습이다. 보해양조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지역에서 70%를 넘는 소주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최근엔 50%대까지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4932억원, 영업이익은 23.3% 줄어든 26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매출액 5053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소주 리뉴얼(도수인하) 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 레귤러 맥주 판매량이 고질적인 판매 부진에 마산공장 소주라인 신설에 따른 재고 감소 이슈가 더해져 크게 감소했다. 


실제 소주 부문 매출액은 2.5% 늘어난 2678억원, 영업이익은 22.9% 감소한 337억원을 기록했으며, 맥주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18억원, 58억원으로 집계돼 4.1% 줄고, 적자를 기록했다.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주 52시간 시행으로 술자리가 줄면서 업소용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레귤러 맥주 판매 부진세가 심화되는 분위기맥주 및 소주 신제품 판촉에 따른 비용 부담을 고려하면 3분기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겠다. 


다만 4분기 기저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연말로 갈수록 배당(시가배당률: 4.6%)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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